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완성 되어가는 주말주택."엔젤의 오두막"
엔젤의오두막
2011. 11. 16. 21:38
서울과 횡성을 오르내리며....
오두막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건축을 맡아주신 분들이 열심인데도 약속 날짜는 이미 지나버렸다.
늦어지려니 생각해서인지 조바심도 들지 않는다.
무사히 잘 올라가 완성되기를 바랄뿐이다.
이 골짜기를 처음들어왔을 때는 초록의 세상이었는데
지금은 낙엽마저 다 떨어져 앞산 정금산의 속살이 다 드러나 보인다.
조금 있으면
하얗게 눈 덮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때가 기대된다.
내려간 날 옆집 입주 하신 분이 김장을 담고
맛난 점심을 대접해주셨다.
이곳
산골짜기에 이웃은
형제보다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말이 맞지?
생각했다.
앞밭에 더덕을 심으신 이웃분께 더덕을 사다가
바로 무쳐 놓으셨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우리 신랑은 한접시를 비웠다. 미안스럽게....ㅋㅋ
아직도 먼 "ANGEL'S CABIN"
날씨가 서울과는 사뭇 다른데...
더 추워지기 전에...
첫 눈 오기전에....
다 완성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