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산골밥상/매일 밥상
시원한 국물맛 꽃게 미역국
엔젤의오두막
2011. 12. 21. 00:05
추운 날씨 잘 보내고 계시지요?
날씨가 추울수록 따뜻한 국물생각이 더 간절해지네요.
꽃게국물이 찐~하게 우러나온 꽃게미역국.
엔젤의 엉뚱한 생각이 탄생시킨 미역국입니다.
뭐~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는 분도 계시겠지만.....
음식 맛이 뛰어난 어느 식당.
다시국물 내기 레시피에서 힌트를 얻어 엔젤식으로 끓여낸 미역국입니다.
그 식당은 찌개등의 맛이 아주 독특했었지요.
그래서 물어보니 어렵게 비밀이라며 가르쳐 주신 것이
"꽃게"
꽃게의 다리가 다시국물의 주재료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탄생된 꽃게미역국입니다.
재 료: 꽃게반마리. 미역. 마늘. 소금과조선간장.
꽃게는 깨끗이 손질해서 토막을 냅니다.
꽃게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꽃게 특유의 비린내가 강해지고 오히려 국물이 탁해지는거 알고 계세요~
한냄비 약5~6인분 정도에 반토막 정도가 적당.
많이 넣지 않아도 국물이 정말 잘~ 우러납니다.
먼저 물을 팔팔 끓인 후 꽃게를 퐁~당.
물을 먼저 끓이는 이유는 꽃게의 살을 흐트러 트리지 않기 위해서이지요.
다음으로 불려 놓은 미역을 넣어 주고....
팔팔 끓인 후 마늘과 소금 or 조선간장 간을 맞추면 그만이네요.
폭~ 끓여 낸 미역국
국물이 가슴 속 까지 시원~하네요~
TIP: 꽃게 대신 조갯살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양념 안한 바지락 조갯살을 한수저 듬뿍 넣어 주면....
간도 저절로 맞고 조개국물이 잘 우러난 바지락조개 미역국이 탄생하지요.
두가지 다~ 한번씩 끓여 보시고요~
어떤 미역국이 맛이 있었나도 알려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