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꽃 이야기
죽은나무뿌리로 멋진화분탄생하다.
엔젤의오두막
2012. 5. 25. 14:50
꽃은 어떤 꽃이라도 안 예쁜것이 없다.
비워져 있는 자투리 땅 곳곳에 꽃을 심는다.
들에 피어진 이름 모를 꽃들도
꽃욕심 많은 엔젤의 손을 거쳐
오두막 여기저기 심겨진다.
그런 나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가는지.....
남편은 죽어쓰러진 커다란 나무토막뿌리를 베어왔다.
화분으로 쓸만하다 생각이 들었단다.
괞찮지?
응~ 좋은데~
괞찮은 정도가 아니래여~
감성 풍부한 여편네를 둔 남편이 다늦게 마눌 닮아가나?
아무튼 좋은현상임.
그마음 계속 이어지길요~♬♬♬
여자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남자는 더 기분이 좋아지나보다.
화분 만들기에 열심이다.
남편의 믿음직스러운 손길을 거쳐
또 하나의 멋진 화분이 오두막에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