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꽃 이야기
이른아침 맨발로 나선다.
엔젤의오두막
2012. 8. 10. 09:28
이른 아침
어제밤 내린 이슬로 잔디위가 촉촉하다.
주말 비소식 때문인지
날씨가 흐려있다.
맨발로 풀위를 나선다.
바쁠때 신고벗고 하기를 귀찮게 여겨
가끔은 맨발로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풀의 감촉이 참 좋다.
나는 아침의 산골을 좋아하고....
저녁 해 넘어가는 무렵의 정금골을 좋아한다.
주위의 모든 자연이 깨어나고 잠드는 시간.
작은 대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집주위 한바퀴
자갈 위
나비보다 더 큰 나방 한마리.
나방이 예쁘기도 하다.
카메라 가지러 들어갔다 오니 그때까지 그자리에...
우리 장군이 나방을 잡지못해 안달이다.
마음에 산골의 맑은 공기와 미소를 담아본다.
산골은 주위의 모든 것이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