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꽃 이야기

아름다운 친구에게 백일홍.

엔젤의오두막 2012. 8. 13. 06:59

 

 

 

 

 

 

백일만 피는 꽃이라 말한다.

 

옛날.

 

백일홍 전설같이...

 

흰깃발 꼿고 돌아온다던...

 

내 사랑.

 

그리운 이.

 

흰 깃발 원했지만...

 

바다엔 붉은깃발.

 

동해바다 푸른물에 몸을 떨구고...

 

무덤 위 피어난 핏빛 붉은꽃.

 

죽어 백골이라도 오늘 붉게 피어나...

 

떠나간 님 그리며 기다리련다.

 

어떤이는 백일만 핀다 이야기하지만

 

피고지는 많은 꽃들 중에도

 

백일동안 피어

 

오늘도 떠난 님 기다린다.

 

 

 

 

어릴 적 할머니께 들었던 백일홍전설 이야기를 생각해내다.

 

내가 가장 좋아해 여기저기 심어놓은 백일홍.

 

꽃말 : 행복. 떠나간 님을 그리워하다.

 

비비안나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