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로사가든에 숨어들다.

엔젤의오두막 2013. 1. 31. 08:10

 

 

 

 

 

 

 

나는

 

순간순간 살아가는 모든 일상들을

 

하나도 허투루 생각하지 않는다.

 

 

 

지나치는 만남을

 

우연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 어떤 우연이

 

나의 생활을 바꿀 때도 있다.

 

모든 것은 우연에서 필연으로 이어진다.

 

 

 

 

일상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이웃들과의 만남이 번개로 이어진 날.

 

그동안 서로의 블로그 방문들로

 

서로의 마음들이 읽혀진 것도 작용했겠지만

 

오늘

 

이 만남도 내게 필요했을꺼란 생각을하고

 

만난 이웃님들에게도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양평 로사가든님네서의 만남.

 

 

 

 

동화 속에 살고계신 로사님이셨다.

 

 

오늘 잠시 생각지 않던

 

예쁜집과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진 동화 속 나라에 머른다.

 

 

 

 

 

 

 

 

 

 

 

 

모든 공간에

 

님의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활기차고 밝은 환한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로사님의 성품에서

 

같이 웃을 수 밖에 없는

 

같이 행복해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아마도

 

주님께서는

 

또 다른 선물 상자를 전해 주시기 위해

 

로사님께 많은 이야기를 만드셨나보다.

 

남편분을 오래전에 사별하시고

 

예쁜 두 딸중 한 분은 수도자로 봉헌되시고... 

 

또 자신도 수도자의 삶으로 살아가시는 분.

 

 

 

 

 받은 것이 무한대인

 

상상할 수 없는 축복 속에 사는 우리 삶.

 

우린 왜!

 

안 행복한가?

 

 

 

 

 

 

 

 

 

 

 

 

 

 

 

함께 간 비비안나님.

 

이젠 서로의 마음이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따뜻한 소녀의 감성을 지닌 예쁜 비비님.

 

직장생활 중 어렵게 시간을 내어

 

만난 "아름다운 블로그"의 주인공.

 

 

 

 

 

 

 

 

 

 

 

 

어느 한적한 교외

 

카페와도 같은 느낌이 드는 자리.

 

커피한잔이 생각난다.

 

 

 

로사님의 식탁에서 로사님과 우리남편 대화 삼매경 중.

 

만남은 참 좋다.

 

더구나 같은 대화를 할 수 있어 더 좋다.

 

 

 

 

 

 

 

 

 

 

누구나 가지길 소망하는 기도방.

 

"너는 내 사람이다"

 

항상 기도하며 항상 그 분께 붙어있는 로사.

 

기쁘지 아니하고 어찌하겠는가?

 

 

 

 

 

 

 

 

 

 

 

로사님네 메주방.

 

로사님은 된장녀이시다.

 

직접 만든 장과 효소들이 집안밖으로 빼곡하다.

 

게다가 그 재료로 음식솜씨도 일등.

 

이 메주들은 판매도 하신다.

 

 

 

 

 

 

 

 

이름도 예쁜 꽃비깨비님.

 

두번째 만남인데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게 언니라 불러준다.

 

정이 가는 아우이다.

 

 

 

 

 

 

 

 

 

 

콘센트가리개.

 

로사가든에는 방에 전기코드나 스위치가 보이질 않는다.

 

 

 

 

 

 

 

 

 

 

 

 

Rosa Garden

 

이 공간에서

 

내려주신 축복과 사랑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만남에 감사합니다.

 

오두막에서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