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누군가가 차려준 밥상이 더 맛나다.(로사가든 방문)

엔젤의오두막 2013. 2. 1. 10:02

 

 

 

 

 

집에서 매일 받는 밥상을 보다가

 

외식을 하거나

 

이웃집 초대를 받으면

 

먹게 될 식사에 많은 기대가 된다.

 

특히 여인네들은 더 그러하리라.

 

내가 손수 차린 밥상만 보다가

 

남이 차려주는 음식은 왜 그리도 맛난건지....

 

아마 남정네들은 그런 마음이 이해가 안 될것이다.

 

"Rosa Garden"에서의 식사.

 

방문에 기꺼이 환영해 주시고

 

게다가 멋진 식탁을 준비해 놓으시기까지...

 

얼마나 정갈하고 멋진 식탁이었던지

 

우리 일행 식탁에 마음이 빠졌다.

 

 

 

 

 

 

 

 

 

 

누구나 머리로 생각만 하는 예쁜 식탁셋팅~

 

무명천에 수 놓으신 예쁜 야생초들 내프킨.

 

 

 

 

 

 

 

 

 

 

소스에는 비밀이~

 

직접 채취해 담으신 오디효소샐러드.

 

 

 

 

 

 

 

 

 

 

보기만해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버섯,시래기 나물들.

 

아무 양념이 첨가되지 않은 듯한 깔끔한 느낌.

 

나물은 내가 제일 많이 먹지 않았을까?

 

 

 

 

 

 

 

담으신 된장에 찰밥을 버무려 배추에 놓고 멸치와 아몬드를 살짝~

 

식사전 하나씩~

 

 

 

 

더덕이나 인삼도 약이지만

 

도라지도 그에 못지않다.

 

도라지의 흙만 털어내고 장아찌를 만드셨다.

 

먹을때 꺼내어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먹는다.

 

모양도 멋있고...

 

 

 

 

 

 

 

제철인 매생이로 만드신 매생이전과 버섯전.

 

 

 

 

 

 

 

 

 

청국장 끓여줄께~ 하신 로사님.

 

청국장과 곁들여진 다른 음식들 모두가 우리의 입맛을 살려준 밥상이었다.

 

다녀온 뒤 또 가고 싶어지는 "Rosa Garden"

 

그러나 로사님은 아들을 만나러 캐나다 여행을 떠나신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