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산골사는 즐거움 하나.
엔젤의오두막
2013. 2. 18. 16:15
남편과 오늘 앞산에 올랐다.
봄 기운을 느낀다.
들과 산에는 봄이 와 있다.
겨우내 얼어있던 시냇물소리도 오늘은 우렁차게 들린다.
먼저
산에 올랐을 때 점 찍었던 자작나무.
개인이 심어놓았던 자작나무 숲 개간을 하며 잘라진 것이다.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것들이다.
그런 나무들이 다 아깝다는 생각을 한다.
모자를 걸어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예쁜 엽서를 몇장 걸어볼까? 생각한다.
오두막집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