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명품 횡성한우와 더덕요리.
따뜻한 초봄 햇살이 좋은 아침.
횡성에 발 붙이고 살기 시작하면서
남들에게 듣는말.
"그 유명한 횡성한우 많이 먹겠네~" 이다.
예전에야 육식을 많이 했지만...
유별난 삶을 택해 산골까지 들어온 부부가 고기 먹는 날은 자주 없다.
어쩌다
외지에서 산골집을 방문하는 도심 사람들이 고기를 사오면
그 날이 우리 부부의 고기 먹는날~
도심사람들은
야외에서 숯불을 피워 구워 먹는 고기를 좋아한다.
명품으로 소문난 비싼 횡성한우를 먹기는 쉽지 않은 일.
겨우내 고기 먹는 일이 별로 없어서인지 밥을 먹고나도 촐촐하다.
꼬르륵~
큰 맘 먹고 횡성명품 더덕과 한우불고기거리 장을 봐왔다.
횡성한우도 부위별로 고기값이 차이가 많다.
불고기거리나 국거리등은 싸게 구입할 수 있고 맛도 좋다.
더덕구이 재 료
더덕,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간장, 간마늘, 간양파와 간사과 조금, 매실청, 참기름
불고기 재료
불고기거리, 간장, 정종, 간양파, 간사과, 매실청, 간마늘, 다진파,후추, 참기름
믹서에 양파와사과 마늘등 필요한 재료 한번에 갈아 놓는다.
재료가 비슷한 요리이니 불고기와 더덕에 들어갈 양념 함께 갈아 놓았다.
서울에서 사다 먹던 고기와는 다른 느낌.
어느곳 고기가 좋을지 잘 몰라 횡성농협에서 고기 구입한다.
일년여 계속 농협을 이용.
더덕도 자잘한 것보다는 큰크기의 더덕이 향도 짙고 식감도 좋다.
더덕껍질을 직접 까서 바로 사용했다.
향기가 살아있네~
중요한 더덕 손질법.
껍질까지 않은 더덕을 물에 깨끗이 씻어 흙을 털어낸다.
껍질 깐 후에는 물에 절대 넣지 않기~가 중요하다.
길이로 잘라
칼등이나 방망이로 두들겨 양념이 배어들어가게 해 주는 것도 중요~
갈아놓았던 양념에 고추장과 고추가루등 나머지 양념 넣어준다.
고추장만 넣어도 되겠지만 약간의 고추가루가 들어가면
더덕에 양념이 잘 붙어있게 해 준다.
살짝 기름 두른 달구어진 팬에 앞 뒤로 구워 준다.
불고기 양념도 같은 방법으로 고기를 재워둔다.
부드럽게 살살 녹는 고기맛.
횡성한우는 다른 소고기와는 다르게 고소한 소고기향이 있다.
횡성한우는
송아지가 태어나면서부터
등록되어 횡성한우만의 특별한 사료와 질병관리를 받으며 키워진단다.
그러니 당연히 맛도 더 좋을것이다.
전국에 횡성의 명품으로 소개되어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는 더덕과 한우.
주말이면 사방에서 몰려온 식객들로 횡성고기집은 북적북적~
확실히 다르긴 다른가보다.
인터넷으로 횡성농협에서는 전국으로 택배도 한다.
가족과 한번은 먹어볼만한 메뉴.
횡성한우와 더덕~ 한번 드셔보시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