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찌와 효소,꽃차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차. 돼지감자차(뚱단지차)
엔젤의오두막
2015. 1. 28. 08:00
하얗고 추웠던 겨울 끝에 서서
겨우내 나를 따뜻하게 만든차를
소개합니다.
차 만드는 일을 시작하면서
자주 듣는 질문하나.
어디에 좋아요?
효능이 뭐예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차를 덖으며 어디에 좋은지 들추어 보게되고
동의보감까지 등장시키고...
차를 소개하면서도 먼저 효능에 대해 설명을 하게 되곤 합니다.
사실
차라는 것은
어디에 좋아 마시기보다는
차를 준비하는 과정과
차를 마시면 온몸에 퍼지는 온기
그리고
마시는 이들과 나누는 시간.
나는 그 시간을
치유의 시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차를 마시려면
준비하는 시간을
마음으로 정성스레 준비합니다.
착한 차 돼지감자차(뚱딴지차)
가격도 저렴하고
맛 또한 구수해 우리 입맛에 딱 맞아 떨어지는 차.
집에서 초보자도 덖기 수월한~
잘 덖어진 차는 두번,세번 우려 내어 마시지요~
차만드는 방법은 그냥 햇볕에 자연건조 시키는 방법과
열을 가해 덖기방법이 있어요.
저는 덖기를 합니다.
돼지감자차는 이뇨작용이 있어
늦은 저녁 잠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천연인슐린이라 불리울 정도로
이눌린이란 성분이 혈당을 낮춰주어
당뇨에는 특효라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먹을 것이 귀했던 예전에는 생으로 깍아 과일처럼 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어릴적 저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본답니다.
돼지감자차 한잔으로
깊어진 겨울
저 뒤편으로 다가오는 따뜻한 봄기운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