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눈 내린 횡성산골.

엔젤의오두막 2016. 2. 10. 20:44

 

 

 

 

 

 

 

 

 

 

 

 

설날아침 차례지내고

부모님 계신 서울에 세배를 다녀오다보니 해저문 밤.

출발해서 집까지 도착하려면 휴계소 들러도넉넉히 두시간.

아홉시면 충분할것이다 생각했는데...

횡성들어서니 낮에 폭설이 내렸었나보다.

온횡성이 백설이다.

집도착 바라보이는 언덕에서 차가 요지부동.

눈두께에 헛바퀴질이다.

발목까지 빠지는 언덕을 걸어올라

차바퀴길 만들기

부랴부랴 오밤중까지 달밤 눈 치우기체조.

자동차님 겨우 차고에 모셔놓고 돌아보니

눈세상 너무 멋지다.

지상 더러운 모든것들 다 덮였다.

바라보는 시간만도 내가 깨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