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농사
봄비오는 오두막 20170417
엔젤의오두막
2017. 4. 17. 15:09
봄비 소식에
남편은 텃밭으로 나가서
아침도 거르고
아로니아와 블루베리 자리를 잡아 주느라 바쁘다.
처음 입주해
성질급하게 사다놓고
제자리도 찾아주지 못했던 아이들.
삼년만에 제자리 찾아주었다.
차박차박 내리는 봄비에 아이들 춤추는듯하다.
나는 남편이 만들어준 밭에
황국을 모종해야하는데
엄두가나질 않네
작년 첫 된서리에 다 얼려죽였던 나의 황국들
올해는 단단히 준비를 할 터이다.
비오기전 따다놓은 몇송이의 명자꽃과 팬지로 꽃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