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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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

이야기가 생겨나는 초여름 산골.

엔젤의오두막 2013. 6. 20. 07:00

 

 

 

 

 

 

초여름 햇볕이 따갑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나무고 곡식이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네요.

 

 

산딸나무.

 

커다란 나무에 피인 꽃이

하얗게 눈이 온것 같은...

 

빨간 딸기모양의 열매가 맺히지요.

딸기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해서 산딸나무.

횡성 골짜기에 제일 많은 나무입니다.

 

 

 

 

 

옥수수.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될 즈음

제일 먼저

수확이 되지요.

 

옥수수는

보름 정도 간격을 두고 심어 놓으면

신선한

옥수수를 더 오래 먹을 수 있답니다.

 

 

 

 

작년

심지 못했던 애호박.

 

이웃집 열리는 호박을 참 부러워했었어요.

얻어먹었으니까...

 

대롱대롱 매달리는 아기호박들.

며칠 안에 첫수확을 할 수 있을것 같군요.

 

 

 

 

 

 

 

 

아침에 따고

저녁에 따고

오이는 열리기 시작하면 아침,저녁으로 따야 할 정도입니다.

 

첫날3개

다음날 5개

오이모종 열그루 심어놓았는데

달리기를 주렁주렁~

어제는 12개나 따고

모아서

오이지도 담가봅니다.

 

밭일 하다 목마르면

따 먹는 맛도 기막히지요.

 

 

 

 

 

 

 

 

 

 

방울토마토.

아직은 자라는 중.

 

토마토가 익을 때면...

 

새벽에 일어난 남편.

밭에 서서 

 토마토를 한개씩.

 

작년에 배운 힐링스타일~

 

 

 

 

 

 

 

 

 

 

 

다른 곳에선 다 끝난 완두콩농사인데

오두막 밭에는 아직 이리 달려있지요.

 

조금 늦은 시기에 심어놓아서인가봅니다.

탱탱하니 여물고 있는 모습.

 

 

 

 

 

 

 

 

오두막 정원에 핀 야생화들.

아직은 미완성인 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에 있었으면 저리 많이 피어지지 못했을...

제라늄.

산골에와서 풍성한 꽃망울들을 터뜨립니다.

 

 

 

 

 

 

 

 

 

 

 

꿀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꿀"자가 들어가는 꽃이라네요.

벌들이 유난히 많이 모여드는 꽃.

말려서 차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낮에 피는 달맞이꽃.

 

나즈막한 키가 토종 달맞이꽃과 다른 낮달맞이꽃.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서 이야기가 더 많아지는 산골.

 

소박하고 예쁜 이야기가 있는 산골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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