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반려동물 (11)
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첫 집들이날. 부모님과 아이들이 다녀가고 동네 이웃들에게 집들이떡을 해 돌렸더니만... "이사와서 술~술 잘 풀리라고" 올라오기도 힘드신 언덕 오두막으로 무거운 화장지와 세제꾸러미를 들고 많이들 찾아오신다. 바라지도 생각지도 않은 시골 훈훈한 정에 마음 따뜻하다. 그중 젤루 큰..
4박5일의 긴 명절을 지내고 보따리를 챙겨 다시 횡성에 내려왔습니다. 부랴부랴 내려온 이유~ 우리 장군님~ 명절준비로 저는 미리 올라갔지만 남편은 우리 장군님 식사 챙겨주시?느라 추석 전날 올라와야 했다는... 장군이는 첫 산골살이 우리 부부를 위해 아들이 선물한 족보있는 진돗개..
장군이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산골 다녀오다. 떨어져 지내는 시간동안 내내 자식과 이별한듯 마음이 안좋았다. 오두막 가는 길목에 장군이 거처가 있는데...장군 보이질 않는다. 부랴부랴 난로에 장작을 넣어놓고 우리부부 걸어 장군이에게로 내려가다. 적막고요한 골짜기를 돌아서는데 ..
4월28일이 생일인 작은 아기진돗개. 산골살이를 처음 시작하는 우리부부에게 아들이 보내준 집지킴이이다. 작은 바구니에 넣어 자동차로 두어시간을 달려 산골에 데리고 온 날. 엄마 떠난 첫날부터 우리부부를 자기 첫주인임을 알아차렸는지... 찡찡대지도 않고 먹기도 잘하며 재롱을 부..
해피왈: 이 뭐꼬? 난 아들사랑이 하나로 충분하대이~ 사랑이왈: 나의 사랑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는데.... 쩝~ 첨 보는 낯선 인물의 등장으로 잔뜩 긴장한 우리 해피와 사랑이 모습이예요~ 근데요~알고 보니 요놈은 엄마,아빠가 우리를 위해 사오신 장난감이라네요~ ㅋㅋ~ 속았지~롱~ 우리..
오늘은 밖이 엄청 춥다네요. 그런데도 제게는 밖이 언제나 그립답니다. "날 더 추워지기 전에 운동하고 와야지~" 엄마의 나간다는 말에 한바탕 난리 법석을 떨어 결국에는 요렇게 따라나오게 됐다지 뭡니까? 와우~ 신나는 우리 사랑이~ 한강의 거센 바람에 눈썹이 휘날립니다. 거센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떡국은 안 먹었어도 올해로 여덟살 먹는 해피입니다. 꽃방석 위에서 때때옷 입고 새해인사~ 쬐금 살이 쪗는강? 단추가 다 안잠깁니당. 맛난 간식을 한점 얻어 먹으려면 엄마 마음에 들게 포즈를 잘 취해야것는딩~ 요~요 놈은 ~ 제가 낳은 아들 사랑이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