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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2021년3월6일. 엄마가 거실에서 넘어져 골반뼈가 부러지셨다. 87세의 나이까지 잠깐씩 아프기는 했지만 이런 사고는 처음이고. . . 지금까지 엄마는 아프지도 않는 천하무적 장사라 생각했는데 치매가 시작되고 생활에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는 시점이었다. 아마도 넘어진 것도 치매탓일듯 하다. 한밤중 넘어지신 채 1시간을 꼼짝도 못하시고 비명을 지르시다가 동생이 도착 119 도움으로 응급실로 실려가시고 검사결과 뼈는 부러졌지만 다행스럽게 실제 보행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뼈라 뼈가 붙기만을 기다리는 것 밖에는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동생이 내게 알리지 않고 일을 처리했다. 일이 벌어지고 엄마를 24시간 돌 볼 상황이 닥치니 동생과 내가 번갈아가며 불침번을 서고있다. 오늘이 딱 한 달이 된다. 어쩌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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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가리 김용배세실리아형님께서 소천하셨다. 남편이신 바오로아저씨가 떠나신지 두달 지난 오늘 귀촌하고 처음 공소일을 맡게 되었을때 두분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었었다. 아픈 몸을 사리지 않으시고 지난해와 멏년동안 공소주방일을 함께 해 왔던 날들이 스쳐지나간다. ..
공소에 몇 안되는 귀한 형제님들 모여 칡덩쿨 정리했어요 소나무숲이 예쁜 우리 공소에는 온갖 잡목과 잡풀들도 무성하지요 작년 나무마다 칭칭 감겼던 덩쿨 정리하고나니 마음까지 정리된듯 해요. 요셉, 도마, 마티아와 새로 교리를 시작하실 예비자형제님 공소회장님 수고하셨..
이재룡 (시몬)신부님과 정금수녀님 모습. 주일의 평화로움. 지난주는 우리 공소에 십여년만에 첫 연도가 났습니다. 김부경(바오로)형제님께서 긴 투병 생활끝에 소천하셨지요. 세실리아와 바오로. 두분 모두 몸이 성치 않으셨지만 주일미사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나오셨는데. . . 공소 특..
연중32주일 루카 20:27~38 그때에 27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물었다. . .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35 그러나 저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이재룡시몬신부님 서울 혜화동본당에서 '성토마스연구소'로 발령 이곳 정금리로 오셨습니다. 정금공소에 매주 미사가 있게된 축복받았지요 오신지 한달여만에 자상하시고 따뜻한 미소로 우리 공소 할머니들에게 인기 상승중이신 시몬신부님 서울교구에서 받으셨던 화려하고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