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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꽃집에서 볼 수 있는 안개꽃. 평범한 하얀 안개꽃이 아니라 핑크와 블루등 칼라의 안개꽃이 궁금했었지요. 어떻게 저리 예쁜색이 나왔을까? 지금 보이는 꽃들도 안개꽃이지요. 핸드폰으로 가까이 찍었더니 벚꽃? 카네이션? 같이도 보이는군요. 궁금했던 칼라의 비밀. 저도 탄생시킬 수 있..
나이 들어감에 따라 예전에 느껴본 적 없는 외롭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누구도 달래 줄 수 없는 그런 마음이다. 나말고 다른이들도 가끔은 이런 느낌이 들며 살아가는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힘든시기였다. 그런 마음으로 지낼 때 만나게 된 친구들. 블로그 친구들이다. 자판도 어색하..
찜통 무더위가 계속된다. 며칠 서울에 머무는동안 예전과는 다르게 더위를 참을 수 없었다. 정금골 산바람과 비님이 많이온 후 불어난 냇물소리. 정금골을 생각하면 더위도 잊어지는듯 했다. 이렇게 조금씩 촌사람이 되어가나보다. 산골은 뙤약볕 아래에서도 바람님 한번 불어주시면 단..
오늘도 정금골 비가 내리고... 비오는 날은... 얼마전만해도 바닥이 드러나 있던 앞 냇가에 나가 폭포수같이 떨어져내리는 물줄기를 하염없이 바라보거나... 우비를 걸치고 텃밭을 둘러보며 심어놓은 작물들과 대화하거나... 커피한잔 앞에 놓고 창밖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으로 비..
밖에는 봄이 왔다. 햇살 따뜻한 거실 창밖으로 봄은 손짓한다. . 십년도 넘어 다시 반짓고리를 내놓고 시작한 손바느질. 밖을 바라볼 겨를도 없이 바느질 삼매경이다. 식구들 식탁매트를 내손으로 만들어 본다. 세식구 딱 세개만 만들어야지... 바느질은 참 묘한 중독성이 있다. 시작만 하..
와~ 드디어~ 완성이다~ 광목천인가? 천이름도 모르겠다. 내손으로 수놓고 내 손바느질로 만들어진 쿠~션~ 영 낮선 바느질이 머리를 빙빙 돌게 만들더니만~ 우쨋든 만들어진 쿠션이다. 자세히 보면 안된다는 엔젤의 말씀! 그래도 사진에서 보기 멀쩡한 쿠션이 됐다. 꽃모양은 주로 ..
방송에서 수납의 달인이 집안 곳곳을 정리하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집중하고 봤는지요~ 정리하는 달인의 천재적인 수납과 정리방법. 메모 하며 조금 배워봤답니다. 첫번째가 잘 버리는 것이 달인의 첫번째 과정. 엔젤은 버릴 것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쓰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