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처음부터 끝까지 손바느질.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식탁매트 만들어 보기 본문

내 솜씨

처음부터 끝까지 손바느질.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식탁매트 만들어 보기

엔젤의오두막 2012. 3. 7. 09:00

 

 

밖에는 봄이 왔다.

 

햇살 따뜻한 거실 창밖으로 봄은 손짓한다.

 

.

 

십년도 넘어 다시 반짓고리를 내놓고 시작한 손바느질.

 

밖을 바라볼 겨를도 없이 바느질 삼매경이다.

 

식구들 식탁매트를 내손으로 만들어 본다.

 

세식구 딱 세개만 만들어야지...

 

바느질은 참 묘한 중독성이 있다.

 

시작만 하면 끝을 볼 때까지.... 밤중이고 새벽이고 없다.

 

어설픈 바느질로 만들어진 우리 가족만의 식탁매트 3개.

 

 

 

 

 

 

각 매트마다 작은 꽃수를 놓아주었다.

 

 

 

먼저 앞판

 

그림같이 한쪽만 다른 천을 붙여 모양을 내고....

 

시접은 각장마다 여분을 따로 둔다. 

 

 

뒤 판

 

 

앞판 두장을 앞면끼리 마주하고 시침질. 

 

 

펼쳐서 다시 빨간색실 2겹으로 시침질. 

 

빨간색 엄마꺼~

 

 

다른 것들 다른색으로 시침질.

 

원하는 색깔로 가족표시해 준다.

 

 

펼쳐 놓으니 이렇게 된 앞면 모양.

 

 

두장 붙인 앞면과

 

준비한 뒤판을

 

다시 앞면끼리 마주하고

 

사면돌아가며 창구멍 내놓고 시침질~

 

 

창구멍으로 뒤집어 다시 가장자리 색실2겹으로 시침질 해준다. 

 완~성~

 

꼭 수를 놓지 않아도 천만 예쁘다면

 

각자 가족의 개성에 따라 다른 색깔의 매트를 만들어봐도 좋을 듯.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식탁에도 예쁜 봄맞이 가족식탁매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