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남편 생애 첫작품. 빈티지스타일보관함. 본문

내 솜씨

남편 생애 첫작품. 빈티지스타일보관함.

엔젤의오두막 2012. 7. 25. 09:23

 

 

 

 

 

 

 

찜통 무더위가 계속된다.

 

며칠 서울에 머무는동안

 

예전과는 다르게 더위를 참을 수 없었다.

 

정금골 산바람과

 

비님이 많이온 후 불어난 냇물소리.

 

정금골을 생각하면 더위도 잊어지는듯 했다.

 

이렇게 조금씩 촌사람이 되어가나보다.

 

산골은 뙤약볕 아래에서도

 

바람님 한번 불어주시면

 

단박에 더위가 사라진다.

 

그리곤 해가 넘어가면

 

서늘하니 춥기까지하다.

 

여름에도 가끔은 전기장판 위에서 자곤하는 엔젤은

 

얇은이불을 내놓았다가

 

다시 극세사겨울이불로 교체.

 

 

♥♥♥ ♥♥♥ ♥♥♥

 

 

어제는....

 

산골에서는 직접 손보아야 할 일들이 많아

 

전기드릴을 구입했다.

 

남편에게 장만기념으로 만들어 달라고해서 만든작품.

 

식탁 위 잡동사니보관함이다.

 

자재는 테크만들고 남은 방부목60센티3개.

 

칸막이로 쓴 15센티조각2개가 전부이다.

 

칠은 엔젤이 예전 쓰다남은 젯소로 칠해 주었다.

 

그리고 사포질을 해 주니 빈티지스타일~

 

식탁 위 올려진 모습이

 

예전부터 그곳에 있던것 같이 자연스러워 마음에 든다

 

남편도 첫작품에 만족한 표정이다.

 

고마워요~♬♬♬

 

오늘 정금골은 이렇게 해가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