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선물하다. 세상에 하나뿐인 행주. 본문

내 솜씨

선물하다. 세상에 하나뿐인 행주.

엔젤의오두막 2013. 1. 29. 07:30

 

 

 

 

나이 들어감에 따라

 

예전에 느껴본 적 없는

 

외롭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누구도 달래 줄 수 없는 그런 마음이다.

 

나말고 다른이들도 가끔은 이런 느낌이 들며 살아가는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힘든시기였다.

 

그런 마음으로 지낼 때 만나게 된 친구들.

 

블로그 친구들이다.

 

자판도 어색하기만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며 만나게 된 친구들.

 

나이도

 

나라도

 

학력도

 

성별도

 

넘나들며

 

사귀어진 친구들이다.

 

근 이년여를 지내며 얼굴도 본 적 없이 지내던 친구들에게

 

한 줄 댓글로 마음을 털어놓고

 

마음을 주었었다.

 

그런 친구중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만나고픈 생각이 드는 몇몇도 있다.

 

드디어~

 

 

두번째 벙~개~ 

 

 

보고파

 

 

만나게 된 친구에게 줄 선물을

 

번개로 만들어보았다.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 직접 만든 소창행주.

 

가정을 가지고 있는 아줌마들이니

 

다 좋아 할것.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이 될 것.   

 

이란 생각에....

 

 

 

 

 

 

 

 

누군가가

 

행주는 행주일 뿐이니

 

세세히 수가 놓여

 

행주로서 쓰이지 못하고 모셔진다면

 

그것은 행주가 아니라고 했었다.

 

듬성듬성 놓인 수로 행주의 본분을 다 하는 행주.

 

그래서 듬성듬성~

 

후딱후딱~

 

알록달록~

 

예쁘게 수놓인 행주가

 

각자의 주방에서 행주의 본분을 착실히 해주길 바라며...

 

 

 

 

 

 

 

 

 

 

 

 

 

당신에게 아무런 요구도

 

아무런 바람도 하지않겠습니다.

 

그저 제 마음을 받아주십시오.

 

저의 친구가 되어 주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한줄 댓글로 당신에게도 위로가 되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