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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생일을 몇십번 지나오며 나이를 먹어가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첫째 체력도 예전 같지않아 힘도 없고 행동도 비실비실..., 단어 하나가 뱅글뱅글 입안에서만 돌며 생각나지 않고.... 한번 본 사림 빠릿빠릿 기억해 내지 못하고..... 그러면서 약간의 기가 죽어 지는것. ..
굿 모닝~ 짜~잔~ 오두막모습을 공개합니다. 엊그제 밤새 눈이 내린날 아침 남편이 핸드폰으로 보내준 오두막 모습. 먼저집보다는 오두막이라는 이름이 어색한~ 그래도 "엔젤의 오두막"블로그 이름에 정이 들어서요. 앞 뒤로 펼쳐진 작은 마당에는 꽃들과 연못과 우리 부부먹거리농사를 지..
긴 긴 겨울밤 새벽녂 잠깨어 개통된 인터넷에 신기해하며 죽치고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다~
2014년 성탄. 남편은 횡성에서 나는 서울서 처음으로 따로 드리는 성탄미사. 내게 오신 아기예수님 기쁘게 맞으며 집짓기 어려웠던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간다. 변함없는 신심의 마리아형님 모습
종강식. 겨울동안 건강차 덖느라고 비지땀을 흘리던 꽃님들. 어떤님들은 완전수료를 하시고... 남은 꽃님들은 한학기를 더 하시기도 해야하는... 그래서 이별의 아쉬움이 있었던 종강식자리 입니다. 혼자 만들어 먹던 꽃차들이 이젠 차근차근 정리가 되고 제대로 덖어 마실수 있게 되었으..
어제까지만해도 비어있는 벌판이었다. 그저 어제와 같은 오늘이려니 길을 나섰다가 들판에 생명의 소리듣는다. 얼마 안 있어 저 빈 들에 인간을 위한 양식들이 지천으로 가득할테고 내 부족한 가슴에도 봄은 올 것이다. 희망 단어 하나 생각해 낸 산책길. 개울물이 꽁꽁 얼어 흐르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