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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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소/My Story

우리집 가죽소파의변신

엔젤의오두막 2011. 4. 30. 20:48

 

어제는 봄맞이 집안청소를 대대적으로 했다.

치우고 쓸고 닦고 했는데 칙칙한게 영~ 청소한 기분이 안난다.

무언가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데 ....?

얼마전부터 바꾸고 싶었던 8년지기 가죽소파! 자꾸 신경이 쓰인다.

물론 돈들여 다시장만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는건 아깝다는 생각이다.

 

 

 

살때는 그래도 괜찮은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먹으니 찢어지고 벗겨지고 얘도 세월에는 별수없단다.

최대한 돈을 적게 들이는 방법으로 겉커버만 씌우는방법은 어떨까?

동대문시장에 나가면 가능하겠다 싶어 단박에 집을 나섰다.

예전에 십년도 더 전에 홈패션이 유행하기 시작할때 한참 이곳을 드나들었던 기억이난다.

전국적으로 모든 원단과 부자재들의 유통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먼저 재가지고 간 소파의 사이즈를 보여주고 몇마가 필요한지 계산해서 원단을 구입하고...

건물내 한쪽에 직접 만들어주는 수예부(홈패션)가 있어 바로 원단들고 직행!

 

 

완성되는 시간은 약1시간이란다. 기다려도 되고 사천원이면 집까지 택배로 배달도 된단다.

시장구경도 할겸 기다리기로 하고....

시장 안에서 파는 칠백원짜리 맛난 커피한잔! 마시며.....

 

 

드디어 완성되어 가지고 온 소파의 변신!

이정도면 괜찮은건가? 

어쨋건 간에 하고싶었던 일하나 해결한 기분이다.

              오늘지출:    원단값:42,000원 (6마)수예비:   40,000원       합계8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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