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쌀쌀해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나만의 매콤된장. 본문
덥다 덥다 하더니만
추워요~
덜~덜~
텃밭에 고추끝물 따서
마지막 한알까지 냉동에 차곡차곡.
가지며 호박도 뿌리째 뽑아 텃밭 정리 했어요.
어제는 산골에 된서리가 내려
눈이 내린 듯 햐얀 세상이 되었었지요.
반짝반짝 해가 나니 금방 사라져 버렸네요.
김장도 일찌감치 서둘러야 될 것 같아요.
늦여름 상추씨를 뿌린 텃밭에 아기상추가 파랗게~
서리가 내려도 상추는 괜찮다는 이웃말씀에 조금 더 두고 먹으려구요.
서리 내릴 때쯤이면 당근 수확철.
한번 캐어보니 제 새끼손가락 정도.
에그~ 농사 잘 지었네 그랴~
오늘 산골밥상에 메뉴가 되었네요.
간단 강된장 끓여 볼려구요.
재 료
볶음용중멸치한줌, 양파반개,표고버섯 두어개, 청량고추3개, 집된장한수저.
물 3컵 멸치 넣고 먼저 끓여주고
표고와 양파,고추는 잘게 잘게 잘라
끓는 육수에 퐁~당~
끓으면
된장 풀어주고 또 바글바글~
끓여 주면~ 끝~
된장찌개 같이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요~
다른 찌개보다 좀 더 졸여주어야 되지요~
바글바글 끓여 졸여 준 강된장 맛
청량고추의 알싸 매콤한 맛이 정신이 번쩍!
칼칼한 맛에 땀 좀 흘리며 먹었네요.
정말 맛있어요.
주로 김치와 장아찌,나물들로 꾸며지는 산골밥상.
강된장에 들어간 멸치도 얼마나 맛있는지요~
쌈장이 필요없이
쌈채소에 밥한수저 놓고
강된장과 매실장아찌 하나.
와구와구~
몇수저 뜨니 밥없시요~
오늘 저녁메뉴에 개운하게 드실 수 있는 강된장 한번 끓여보세요.
비벼도 먹고 쌈장으로도 먹고~
가족들 다 잘 드실꺼예요~
새로운 한 주 따뜻하게 드시고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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