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쌀쌀해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나만의 매콤된장. 본문

오두막 산골밥상/토속반찬

쌀쌀해진 날씨에 잘 어울리는 나만의 매콤된장.

엔젤의오두막 2013. 10. 28. 07:30

 

 

 

 

 

덥다 덥다 하더니만

추워요~

덜~덜~

 

텃밭에 고추끝물 따서

마지막 한알까지 냉동에 차곡차곡.

가지며 호박도 뿌리째 뽑아 텃밭 정리 했어요.

 

어제는 산골에 된서리가 내려

눈이 내린 듯 햐얀 세상이 되었었지요.

반짝반짝 해가 나니 금방 사라져 버렸네요.

 

김장도 일찌감치 서둘러야 될 것 같아요.

 

늦여름 상추씨를 뿌린 텃밭에 아기상추가 파랗게~

서리가 내려도 상추는 괜찮다는 이웃말씀에 조금 더 두고 먹으려구요.

 

서리 내릴 때쯤이면 당근 수확철.

한번 캐어보니 제 새끼손가락 정도.

에그~ 농사 잘 지었네 그랴~

 

오늘 산골밥상에 메뉴가 되었네요.

간단 강된장 끓여 볼려구요.

 

 

 

 

 

 

 

재  료

볶음용중멸치한줌, 양파반개,표고버섯 두어개, 청량고추3개, 집된장한수저.

 

 

 

 

 

 

물 3컵 멸치 넣고 먼저 끓여주고

표고와 양파,고추는 잘게 잘게 잘라

끓는 육수에 퐁~당~

끓으면

된장 풀어주고 또 바글바글~

끓여 주면~ 끝~

 

된장찌개 같이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요~

다른 찌개보다 좀 더 졸여주어야 되지요~

 

 

 

 

 

 

 

바글바글 끓여 졸여 준 강된장 맛

청량고추의 알싸 매콤한 맛이 정신이 번쩍!

칼칼한 맛에 땀 좀 흘리며 먹었네요.

정말 맛있어요.

 

 

 

 

 

 

주로 김치와 장아찌,나물들로 꾸며지는 산골밥상.

강된장에 들어간 멸치도 얼마나 맛있는지요~

 

 

 

 

 

 

 

쌈장이 필요없이

 쌈채소에 밥한수저 놓고

강된장과 매실장아찌 하나.

 

와구와구~

 몇수저 뜨니 밥없시요~

 

 

 

 

 

 

 

오늘 저녁메뉴에 개운하게 드실 수 있는 강된장 한번 끓여보세요.

비벼도 먹고 쌈장으로도 먹고~

가족들 다 잘 드실꺼예요~

 

 

 

 

 

새로운 한 주 따뜻하게 드시고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