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김장때 나오는 무우청시래기 깨끗하고 연하게 삶는법.시래기반찬. 본문

오두막 산골밥상/토속반찬

김장때 나오는 무우청시래기 깨끗하고 연하게 삶는법.시래기반찬.

엔젤의오두막 2013. 11. 19. 09:36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오늘 서울서 내려오는 길에

바람에 흩날리는 첫눈을 보았어요.

첫눈을 맞으면 그해 좋은 일이 있을꺼라는데... 기대해 봅니다.

 

 

김장을 끝내고나니 무우청 시래기가 많아서요~

일일이 장작불에 삶아 내어 햇볕에 짱짱~  비타민D~

말려놓았습니다.

 

오두막집

시래기 깨끗하게 말려 보관하는 법.

뜨거운 물에 삶아

바로 찬물에 퐁당~ 한번 헹구어 말려놓았어요.

 

 

집집마다 시래기 말리는 법이 다르지만

한번 삶아 내어 찬물에 헹구어 말리면 시래기꼭지에 남아 있던 흙이 씻겨져

깨끗하기도 하고

먹을 때 연하기도 하고~

올해 한번 따라해 보셔요~

 

 

 

 

 

 

햇볕에 이삼일 널어 놓으니

산골의 깨끗한 가을바람이 솔~솔~

잘도 말려주었어요.

 

다시 폭~ 삶아 물 몇번 갈아주며 시래기 군내없애려고 우려줍니다.

 

 

 

 

 

 

물기 너무 꼭 짜지 않은 상태에서

송~송 먹기 좋게 썰어

된장,파,마늘,양파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고

불에 올려 볶아 줍니다.

물기가 있어 기름 하나도 안 넣어도 통과~

다 된 뒤에 참기름 ~

 

 

 

 

 

 

 

 

 

흐물흐물 잘도 물렀네요.

너무 맛있어서

씹기도 전에 꿀꺽꿀꺽~이예요.

 

 

 

 

 

 

시래기 너무 좋다고 하는데(검색해 보셔요~)

반찬값 안들고 영양도 챙기고

겨우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무우청시래기반찬 많이 해 먹으려고요~

 

 

 

 

 

 

부부가 다른반찬 없이 한끼해결~

 

오늘 시래기반찬 괜찮았어요~

 

오늘도 바쁜 하루 시작이네요.

힘들지만 즐겁고 활기찬 하루 같이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