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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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소/매일메모

티와 들보(연중23주간금요일)

엔젤의오두막 2011. 9. 10. 00:14

 

나자렛 성모탄생성당 

보이는 바닥 아름다운 무늬밑 한 켠에는 마리아 시대의 유물등의 모습이 그대로 보전되어있다.

 

 

루카복음6장

 

39절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절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절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느냐?

 

42절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노인대학 2학기 개강식이 있었다.

어르신들은 지루하다는 여름방학을 끝내고

다시 또 2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직까지 주방은 찜통이다.

 

만난 점심을 드시며 방학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과의 담소로

할머니들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꼭 어린아이들과 같다.

 

항상 느끼는 것.

오늘 나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러 왔는데

그분들보다

내가 더 기쁘고

내가 더 많이

얻어가는 날이다.

 

주님!

내눈이 멀었음을 자각하지 못하고

나는 자꾸 누군가를 내 뜻대로 인도하려 합니다.

 

교만과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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