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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여라,너희에게 주실 것이다.(연중27주간목요일)

엔젤의오두막 2011. 10. 6. 13:03

 

성모영보성당 지하에 있는 경당.

 

루 카 복 음 11장

 

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절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절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히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 걸고 아이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었네.

           그러니 지금 일어나서 건네줄 수가 없네.' 하고 대답할 것이다.

 

8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사람이 벗이라는 이유 때문에 일어나서 빵을 주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그가 줄곧 졸라 대면 마침내 일어나서 그에게 필요한 만큼 다 줄 것이다.

 

9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10절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11절       너희 가운데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생선을 청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겠느냐?

 

12절       달걀을 청하는데 전갈을 주겠는냐?

 

13절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옛 이스라엘의 주거형태는 식사와 잠자리 생활등을 한 공간 안에서 해결하며 생활하였답니다.

 

잠자리에 들려면 호롱불을 끄고, 제일 안쪽에 어른부터 자리를 하고 자는데

 

혹시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안쪽에서 자던 어른이 옷을 주워입고 불씨를 찾아 불을 밝히고 나와야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 잠이 깨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밤중에 남의 집 방문은 무척 조심스럽겠지요.

 

그렇게 복잡한 절차로 나온 이야기랍니다.

 

조금은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요.

 

 

그렇게 조르는 친구에게 귀찮지만 문을 열어주고 달라는 것을 챙겨주는데

하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졸라대는 우리에게 더 좋은 것.

더 큰 것을 주시지 않을까요?

 

기도란?

 

내 가족의 건강과  재산등 기복적인 기도에서부터 시작되어

 

차츰 차츰 그 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대화 할 수 있는 기도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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