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홍삼 집에서 만들어 보기. 본문
늦은 가을
강화,풍기,금산등 인삼 수확들이 한창이었지요.
평소에 인삼을 먹으면 두근거림,열감등 부작용이 있었는데.....
홍삼을 먹으니 부작용도 없고 피로도 덜하고 힘도 좀 나는 것같았습니다.
저에게는 그랬다는 말씀입니다.
내게 맞는지는 잘 살피시고 드시길 권합니다.
가족 모두 장기 복용하고 싶어도 가격도 그렇고
정말 깨끗한 공정을 거쳐 찌고 말려 지는 것인지 의심도 되고 했지요.
그래서~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보려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에 행동에 옮겨봤습니다.
홍삼제조에 대해 인터넷 모든 정보를 입수하고
제일 신뢰도 가고 편할 것 같은 방법으로 시도합니다.
진홍빛 예쁜 색깔로 탄생한 내가 만든 홍삼액.
먼저 수삼을 구입해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수삼은 지인께 부탁드려 5년근으로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뿌리와 가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씻어야합니다.
인삼의 꼭지 부분은 그대로 두어야했는데
저는 무작정 잘라내 버렸지요. 실수!
잘라내지 마세요~
첫번 찔때는 압력솥이 아닌 그냥 전기밥솥에 찜기를 놓고 인삼을 얹어 줍니다.
물은 적당히 타지 않도록 .....
엄마가 식혜 만들때만 사용하시는 골동품! 코끼리 밥솥~
친정엄마께 빌려왔지요.
울엄마 재산 목록에 들려나?
한솥에 들어가지 않아 두번에 쩌냈습니다.
처음 찐 후에는 삼일 정도 말려 줍니다.
햇빛이 쨍쨍 드는 곳은 아니라도 통풍과 햇빛이 적당해야 합니다.
저희는 아파트 베란다.
삼일을 말린 후 실뿌리와 잔뿌리를 잘라 주고 몸통만 남겨 놓습니다.
잔뿌리는 세번 정도 찌니 적당히 건조되서 더 이상 찌지 않아도 되더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사 먹는 홍삼 모양이 나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부터는 그냥 가스렌지에 찜기를 이용해 쩌냅니다.
하루 찌고 하루 말리고를 거듭하지요.
드디어 아홉 번을 쩌내고.....
슬로우 쿠커(약불)로 삼일을 다려냈습니다.
다리는 동안 홍삼 향이 참 좋았지요.
참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갑니다.
사진을 찍어보니 신비스러운 약기운이 눈으로 보이는 듯 합니다.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쌉싸래하고 단 맛이 나는 듯!
거품나는 것이 사포닌 홍삼의 약효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
잘 만들어졌는지는 먹어보면 약효로 나타 날 것 같네요.
홍삼이란?
홍삼은 수삼을 증기를 이용해 쪄서 말려 놓아진 상태의 삼을 말합니다.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의 함량이 14%이내로 된 상태가가장 좋은 홍삼이라 합니다.
효능
* 체액을 보충하여 갈증을 해소하고 비장 기능 강화와 당뇨에 좋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인슐린을 대체한다)
*갱년기예방,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예방에도 사포닌성분이 뼈의 강도와무게를 높여준다)
* 폐의 기능을 보호하여 기침을 멈추고 호흡기질환예방, 치료를 돕는다.
*위장을 튼튼히 하여 식욕을 촉진. 설사를 멈추고 위장기능 강화
*체내의 독을 제거. 거친 피부를 곱게하고 피부병,종기를 삭히고 제독및 저항력을 증진시킨다
*심신의 기운을 돋구고 허약체질을 개선. 피로회복에 좋다.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고르게하며 신체의 기능이나 발육을 개선시킨다.
*마음을 편안하게 정신을 안정시키고 심장의 기능을 강화,신경쇠약,노이로제,우울증,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체내에서 알콜을 빨리 분해시켜 숙취해소에 좋다.
*이외에도 암세포증식억제성분,두뇌기능 활성화,정력강화,항AIDS작용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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