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겨울 밑반찬 무우말랭이 장아찌 본문

오두막 산골밥상/매일 밥상

겨울 밑반찬 무우말랭이 장아찌

엔젤의오두막 2011. 12. 18. 22:41

주말 날씨가 생각보다 따뜻했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집안 일도  미뤄지는 이유는 무얼까요?

 

 

이것저것 집안 일을 하다보니

베란다 빨래걸이에 널어놓은 무우말랭이가 눈에 들어오네요.

눈에 뛴 김에 걷어가지고

밑반찬으로 준비했습니다.

 

재  료: 무우말랭이. 쪽파. 마른오징어.

소  스: 간장. 고추장.고추가루.물엿.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무우말랭이는 먼저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 빠진 무우에 간장과 물엿, 매실액 넣고 뒤척여 4시간 정도 재워주시고요~

시간마다 뒤척뒤척 아래, 위가 잘 섞이게 해 줍니다.

 쪽파는 씻어 적당히 썰어 놓고.....

 오징어는 쪽파 크기에 맞춰 가위로 잘라 준비합니다.

 넓은 그릇에

고추장,고추가루,참기름,깨등 나머지 재료 넣고 섞어 준 뒤 무우를 넣어 버무려주고요.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 진 뒤에 쪽파 넣고 다시 뒤척여주면....

 이렇게 물기없이 꼬들꼬들한 무우말랭이장아찌가 완성되지요.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고 가끔가끔 꺼내 상에 올리면

바로 한 것 같은 맛난 밑반찬이 되지요. 

TIP: 꼭 살짝 씻어 건져 물기없을 정도의 간장에 재워둬야합니다.

미리 밑간이 되어 무우에 간이 쏙! 배들게하기 위해서입니다.

중간에 아래,위를 뒤척여 줄것 잊으시면 안되고요~

말랭이가 없으시다면 지금 당장 사다가 말리셔도 괜찮습니다.

눈맞고 얼었다 녹으면 더 맛난 말랭이가 탄생된답니다.

그리고 아주 바짝 말리지 마시라는 것.

약간 수분이 있으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