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2012년 2월 10일 오후 05:32 본문
몇달 전인가 작심한 것이있다.
백화점 가지 않기.
날라오는 백화점 광고우편물도 뜯지 않고 바로 쓰레기로 넣어버렸다.
왜? 뜯어보면 유혹에 빠지기 쉬우니까~
작년 5월부터이니 기특하게 꽤 잘 지켜나간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내것도 아닌 남의 선물을 사러 롯데갔었다.
복작거리는 백화점 안에서 어리버리하다.
바로 필요한 품목매장으로 직행.
선물 포장하고 돌아 나오는데...
예쁜 그릇이 확~ 눈에 들어 온다.
20%D/C 도 된다.
잠시 생각할 여유도없이 사버렸다.
돌아오며 유혹에 빠진 나를 원망하다.
그래
나는 다른 사람들과 틀린 것 하나없는 보통 아지매일 뿐이고~
사온 그릇을 식탁 위에 올려 놓으니 남편하는 말.
이 그릇들은 사은품이야? 뽕~
엔젤. 거짓말은 못하겠고 해서리 아무 말도 못하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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