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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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살아가는 이야기

엔젤의 오두막2

엔젤의오두막 2014. 11. 4. 07:34

 

 

 

블친님들과 만날 겨울을 그립니다.

 

제 소식 궁금하셨을까요?

 

지난 초봄부터 시작되었던

부부의 보금자리 터에 드디어

"엔젤의 오두막"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버드나무와 잡초로 무성한 맹지.

 

저 땅을 개발해서 집이 들어선다니! 안되지~

허가도 그렇고 비용도 그렇고 불가능할꺼라고 수근수근~

 

골짜기에 모든시선은 저희 부부에게 꼿혀 있었고

마을사람 누구도 도움이 되어주지 않았던

고난의 6개월을 지나...

 

남편의 집념과 블도저정신.

온갖 장애를 다 넘어서

겁도 없이 시작한 공사가 차츰치츰 눈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사건도 여러번있었고

어려움 정말 많았어요.

 

오두막이삿짐과 함께

남편은 컨테이너에 상주해 고생하고 있구요.

 

아직은 이르지만 남편에게 토닥토닥 ~

 

그동안 저는 꽃차와 비누를 1차 마스터했습니다.

작은공방이 오두막 옆에 들어설 계획입니다.

 

기록과 소통을 위해 자주 올리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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