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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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산골밥상/매일 밥상

비오는 날 먹는 도토리밀전

엔젤의오두막 2011. 5. 10. 23:20

비오는 날 먹는 도토리밀전

 

어제 오늘 계속 치적거리고 비가 오네요.

봄비치곤 참 멋없는 비지요?

대낮인데도 음산하니 바람까지 불어대고....

가족들이 이런 날은 앉아서 먹을것만 찾아대지요.

이것도 해 먹으면 맛있겠고,저것도 해 먹으면 맛있겠고~~

줄줄이 먹을 것을 꿰고있어요.

음~ 무얼 해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부지런히 가까운 슈퍼로 직행.

부추한단,쪽파한단 사들고.......도토리밀전.

부추,쪽파,청량고추,우리밀3컵(종이컵),도토리가루1컵,물3컵,소금약간

약4~5장분량 

우선 재료들 먼저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준비하고,

분량의 가루 함께 섞고

같이 물과 섞어주세요.

반죽이 좀 질다 싶어도 괜찮아요. 도토리가루가 끈기가 엄청 있거든요.

기름을 두른 팬이 달구어지면........얇팍하니 부쳐야 쫀득하니 씹는맛이 좋아요. 

도토리가루는 부쳐서 바로 먹으면 바삭하고 ,식혀먹으면 도토리묵맛이 그대로 난답니다.

요사이는 도토리가루 시중에 많이 나와 있잖아요.

저희는 가을에 준비해 놓은게 있었어요.

보기쉽고 하기쉬운 음식이지만 맛은 끝내 준답니다.

도토리묵이 아니라 전으로 한번 부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