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새우젓으로 간을 한 코다리찜. 본문
모든 음식은
그 음식에 필요한 적당한 시간과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지요.
급하게 하는 음식이 맛이 있을리가 없습니다.
식당에서 사 먹는 밥이 살로 안가고 빨리 배가 고프다는 것은
먹는 사람과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소통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나름 생각해 봅니다.
주방에서 주부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인데
왜 그렇게 그것이 잘 안됐는지요~
요즘 봉사 일에 손을 놓으며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요~
자연히 음식에 신경을 쓰게되는군요~
이제야 제가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네요.
오늘은 코다리찜을 준비합니다.
새우젓국에 간을 한 코다리찜입니다.
재 료: 코다리2마리, 무우한조각, 새우젓, 청량고추,대파,마늘,고추가루, 매실액,참기름
약3~4인분
코다리 물에 담가 깨끗이 손질합니다.
다른 야채거리도 다듬어 씻어 준비합니다.
무우는 1센치두께로 썰어 사등분하고 양파 숭덩숭덩~청량고추,대파는 어슷 썰기해 놓습니다.
냄비에 코다리한켜~ 무우한켜~ 코다리한켜~ 무우한켜~
만들어 놓은 멸치육수 준비하고
마늘,후추,고추가루,참기름등 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 놓습니다.
코다리에 훌~훌 양념장 뿌려 주시고요~
국물의 양은 전골정도의 양이면 좋습니다.
팔팔 끓는 찜에 야채 올려 주시고요~
아래,위 뒤척여 양념 껴얹어 주세요.
그리고 한번 더 끓이면 되겠지요?
새우젓국과 멸치육수의 간이 어우러져서 시원한 국물 맛.
청량고추의 칼칼함.
코다리의 쫀쫀한 살 맛이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코다리의 머리도 찜에는 들어가지요.
버리지마세요~
완성된 코다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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