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먹다남은 고구마로 훌륭한 한끼샐러드. 본문

오두막 산골밥상/나물,샐러드

먹다남은 고구마로 훌륭한 한끼샐러드.

엔젤의오두막 2012. 12. 27. 14:22

 

 

오늘 아침 날이 좀 풀렸는가 봅니다.

며칠만에 창문 활짝 열고

집안 환기도 시킬겸 집안청소를 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추운날씨인지라 창문도 다 닫혀있는데

어디서 그런 먼지가 생기는지... 새카많네요.

 

 

정금산골에서는 아무리 걸레질을 박박해도 깨끗한데...

그만큼 서울 공해가 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오늘도 또 멀리 정금산골 아침을 생각합니다.

 

 

우찌되었든....

 개운한 마음으로 청소를 하고

 

입이 궁금해져

냉장고문을 여니

찐고구마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난 가을 성공한 고구마농사.

겨우내 쪄먹고 이웃들과 넉넉히 나누어 먹고

새로 장만한  난로에 구워 먹곤했지요.

 

간단한 끼니로 고구마샐러드 만들어봅니다.

 

 

 

 

재  료(2인분정도의 간단한 요기로 충분한 양)

 

삶은고구마 중1개, 파프리카 색깔대로반개씩, 브로컬리약간, 바나나 1개, 당근4분의1쪽, 닭가슴살반캔

소스:올리브오일4큰수저,머스터드소스1수저,매실액1수저,소금한꼬집

 

 

 

 

 

 

 

 

 

올리브오일의 향긋함,개운함이 살아있는...

영양면으로도 훌륭한 고구마샐러드입니다.

 

 

 

 

 

먹다남은 고구마와

냉장고 속의 무엇이든 가능할 것 같네요.

 

 

 

 

 

 

 

 

 

 

 

 

 

 

바나나와 고구마의 포만감.

간간히 닭가슴살의 씹히는 맛도 좋네요.

눈건강에 도움이 된다지만 잘 먹게되지 않는 당근도

얋팍하게 썰어 놓으니 아작아작 맛있습니다.

 

재료들은 먹기 좋게 썰어 접시 담아 놓았다가 먹기직전 소스 얹어주세요.

 

 

 

 

 

 

 

 

 

오늘 엔젤의 간단한 점심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