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관절염에 좋다는 우슬초차. 쇠무릎.

 

 

 

 

 

 시골살이 일년남짓.

 

산골이 너무 좋아

 

이리저리

  종종걸음을 치고 다니니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네요.

 

누가 시키기라도 했거나

돈받고 하는 일이라면

 벌써 내동댕이 쳤을 일 들인데

 

제가 좋아서하는 일이니

아픈 것도 잊고

종일을 지내고는

밤에는 저도 모르게 끙끙 앓는 소리를 합니다.

 

게다가 서울과는 다른 생활방식.

 

시골 모든 일이 쪼그려 앉아야 하니

무릎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평소 튼튼치는 못한 다리이기도 했지만요.

 

병원도 여러군데 다니고 약도 먹는데요.

에휴~

계속 일을 하면서 치료가 되질 않고있네요.

 

쓰일 때가 있을 것 같아서

몇뿌리 얻어다 심어놓았던

우슬초를 다려 먹기 시작해 봅니다.

 

 

 

 

 

 

 

사진을 찍어 보니 가지의 마디마디가

정말 소무릎과 똑같이 생겼네요.

뿌리만 다려먹는다는데

우슬초는 잎과 줄기 뿌리 다 식용 사용가능합니다.

요즘은 전초로 효소를 담기도 하지요.

뿌리와 줄기 몇가닥으로 작은양 끓여보았습니다.

 

줄기와 뿌리 함께 씻어 그늘에 말려

잘게 잘라

물에 다시 씻어 흙을 털어내고

넉넉히 물붓고

1시간 정도 끓여 내었습니다.

 

 

 

 

 

끓이는 그릇은 유리용기나 스텐을 이용합니다.

 

 

 

 

 

노랗게 우러난 우슬초.

 향 있는 차 맛과는 다른 맛이지만

하루 아침 저녁 두번. 

며칠 마시며 경과를 보려합니다.

효능은 여러가지.(검색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