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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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른아침부터 일찍 집을 나섰다.
미리 점찍어 놓은 돌나물을 캐러나선 길이다.
시골에선 너무 흔해 나물거리에 올라가지도 못하는 돌나물.
볼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천인 돌나물로 효소를 담가놓으면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나선 길이다.
인적없는 산길을 따라 돌나물을 캔다.
혼자 길을 나선 것을 본 이웃께서
“무섭지도 않느냐며 대단하다“ 한다.
산길이 왜 무서운지를 모르는?
엔젤은 하나도 무서운 것이 없다.
얼마전에는 기다란 짐승도 만나 일행은 혼비백산~
그러나 엔젤은 그 놈과 이야기도 나눴다.
기어가던 놈이 내 소리에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있는다.
으이~ 예쁘게 보려해도 징그런 놈이다.
적막강산~
문명과 관련된 그 어떤 소리도 허락되지 않은 산골.
이런 시간이 왜 그리 좋은가~
두어시간 돌나물을 캐고 돌아오다.
뿌리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주었다.
돌나물 1: 설탕 1 의 비율 맞추어 차곡차곡 재어 주었다.
돌나물은 물이 많아 금방 숨이 죽는다.
유리병에 넣었더니 하루 지나 폭삭 주저앉았다.
한번 더 산길을 나서야하겠다.
너무 흔해 좋은 약효가 있음에도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돌나물.
내년 잘 숙성되면 누군가에게 좋은 약이 되었으면 한다.
돌나물의 효능
간염,간경화증에 효력.
식욕증진.
피를 맑게 하며 혈행을 좋게한다.
담즙을 촉진,담석증,담낭염치료에 도움.
급성기관지염,인후염,감염성질환의 염증을 제거.
최근 항암작용 알려져 간암치료제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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