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귀한 진달래꽃으로 효소담기. 본문

장아찌와 효소,꽃차

귀한 진달래꽃으로 효소담기.

엔젤의오두막 2013. 5. 9. 07:00

 

 

 

 

 

다른 지방에는 다 지고 없는 진달래꽃.

봄이 다 가도록 정금골에는 진달래가 보이질 않아

아마 이 골짝에는 진달래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봄이 그만큼 늦는다는 이야기이다.

몇일 사이 활짝 만개했다가

지기 시작하는 진달래를 부랴부랴 효소로 담가본다.

 

정금 골짜기 세아줌마가 꽃따러 나갔다는...

산을 헤메며 열심으로 딴 진달래꽃.

세집이 모아보니 700그램이다.

한집이나 담그라고 내어준다.

청정 산속에서 딴 꽃이니 잡티를 골라내고

한번만 씻어주었다.

 

 

 

 

 

 

두어시간 물기 빼주고

진달래 색깔을 살리기 위해

흰설탕 사용 동량에 버무려준다.

웃설탕으로 사용될 양 빼고

진달래와 버무려준다.

 

 

 

 

 

 

꽃과 설탕 버무린 후 통에 넣어

나머지 웃설탕을 뿌려준다.

하룻밤새 폭삭 주저앉은 진달래꽃.

 

 

 

 

 

 

 

너무 가라앉아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작은통으로 옮겨 담았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그늘에 보관.

가끔 설탕이 잘 섞이도록 뒤척여준다.

100일 동안 숙성시킨 뒤 걸러준다.

걸러낸 꽃찌꺼기는 그대로 따뜻한 물에 타

차로 복용할 수 있다.

고혈압,월경불순,기침등에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