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귀한 진달래꽃으로 효소담기. 본문
다른 지방에는 다 지고 없는 진달래꽃.
봄이 다 가도록 정금골에는 진달래가 보이질 않아
아마 이 골짝에는 진달래가 없다고 생각했었다.
봄이 그만큼 늦는다는 이야기이다.
몇일 사이 활짝 만개했다가
지기 시작하는 진달래를 부랴부랴 효소로 담가본다.
정금 골짜기 세아줌마가 꽃따러 나갔다는...
산을 헤메며 열심으로 딴 진달래꽃.
세집이 모아보니 700그램이다.
한집이나 담그라고 내어준다.
청정 산속에서 딴 꽃이니 잡티를 골라내고
한번만 씻어주었다.
두어시간 물기 빼주고
진달래 색깔을 살리기 위해
흰설탕 사용 동량에 버무려준다.
웃설탕으로 사용될 양 빼고
진달래와 버무려준다.
꽃과 설탕 버무린 후 통에 넣어
나머지 웃설탕을 뿌려준다.
하룻밤새 폭삭 주저앉은 진달래꽃.
너무 가라앉아 양이 얼마 되지 않는다.
작은통으로 옮겨 담았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그늘에 보관.
가끔 설탕이 잘 섞이도록 뒤척여준다.
100일 동안 숙성시킨 뒤 걸러준다.
걸러낸 꽃찌꺼기는 그대로 따뜻한 물에 타
차로 복용할 수 있다.
고혈압,월경불순,기침등에 이롭다.
'장아찌와 효소,꽃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라색유혹 제비꽃. 제비꽃차,효능. (0) | 2013.06.13 |
---|---|
바로먹을 수 있는 두릅장아찌와 오가피장아찌. (0) | 2013.05.14 |
꽃차 만들기. 생강나무꽃차. (0) | 2013.04.23 |
달맞이효소 담기. (0) | 2013.04.11 |
내 몸을 살리는 차 내손으로 쉽게 만들기. 우엉차. (0) | 2013.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