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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점심에 이웃들과 함께 먹으려 햇감자로 샌드위치 준비했다. 매일 얻어먹는 것이 더 많은 엔젤. 작은 보답으로 별식준비했다. 공동체생활 십여년. 성당봉사를 하며 기쁨과 보람속에서도 교회안 공동체생활을 참 힘들어했다. 아니 부족한 내가 그 누구보다도 공동체의 기도와.... 관심과......
오두막 텃밭에는 유난히 돌멩이가 많다. 짬나는 시간이면 남편도 엔젤도 널다란 밭에 돌멩이 고르기를 한다. 이 죽일놈의 돌멩이! 묵묵히 고르느라면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올라 얼골이 붉으락 푸르락..... 한도 끝도 없는 작업이다. 처음부터 이 밭에 돌이 많았던 것은 아니다. 집공사를 ..
환난의 때는 언제고 누구에게고 오는 것이다. 크고 작은 많은 고난을 넘기며 그때 그때의 상황을 놓고 제대로 바라보며 기도하는가? 나와 주님. 그 분께 가는 길엔 장애물은 항상 있는 법. 그 모든 장애물을 똑바로 바라보며 어떻게 헤쳐나가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모두 내게 달려있다. ..
마르코 복음 : 1장 16절~20절 16절.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숫가를 지나가시다가,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래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17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18절. 그러자 ..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총이란 선물은 두꺼운 포장지로 단단히 싸여 있다. 천천히 그 포장을 뜯어 낼 때 그분께서 주신 은총을 만날 수 있다. 저는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고 그 쌓여있는 포장지를 벗길 때의 마음을 잘 압니다. 그리고 그 포장지를 벗겨내는 설레는 마음으로 ..
성모영보성당 지하에 있는 경당. 루 카 복 음 11장 5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벗이 있는데, 한밤중에 그 벗을 찾아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6절 내 벗이 길을 가다가 나에게 들렀는데 내놓을 것이 없네.' 7절 그러면 그 사람이 안에서, '나를 괴롭..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손과 발에 오상을 받으신 프란치스코 성인께서는 새들과 자연과 대화하셨다. 루카복음 10장38절~42절 그때에 38절.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39절.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