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의 오두막 (flower-picnic)
산야초효소걸르기. 본문
오늘도 바쁜 산골의 하루가 지나간다.
너무 바쁘다보니 블로그도 돌아볼 겨를이 없다.
이웃님들께 죄송~
이리 바쁘게 하루를 보내기는 아마 평생 처음일꺼란 생각을 한다.
땅콩캐기,고구마캐기,장아찌용고추따기,효소걸름하기,틈틈이 꽃따러다니기 등등~
종종걸음으로 하루해가 넘어간다.
시골의 가을은 봄보다도 더 일이 많다고들 한다.
오늘 자투리 시간에 산야초효소 걸름.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냄새에 온 산골 벌들이 다 모여든다.
쑥,곰보배추,미나리,망초,칡순,민들레,왕민들레,솔순
온갖 봄에 나온 나물들의 집합이다.
온갖 재료들의 야릇향이 벌써부터 숙성된듯 깊다.
소창을 깨끗이 삶아 소쿠리에 펼치고 그 위에 재료를 부어 걸름했다.
걸러낸 효소는 다시 6개월 숙성기간을 거치고
그 뒤 필요한 누구에게 갈 것이다.
짜낸 효소찌꺼기는 내년 텃밭거름으로 사용하려 따로 통에 모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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